요즘 자주 가는 찻집. "
녹차왕자 홍차공주" 라는 이름이 참 맘에 안 들지만 북적이지 않아 좋고, 커피를 안 팔고 홍차류, 녹차류 등 차만 팔아 좋은 곳. 주인 아저씨에겐 음악씨디가 2개 밖에 없는 듯 하다. 1층은 분홍색, 2층으로 올라가보면 우중충한 녹색 인테리어인데 다방 분위기라 참 좋다. 이렇게 수족관(?)안에 꽃병도 있다. 더 좋은 건 손님이 거의 우리 밖에 없어서 에어컨을 독차지한다. 추우면 끄고 다시 더워지면 키고.
오늘도 난
이 친구와 이곳에서 계획을 짠다. 갖고 온 자료를 열심히 분석중인 '
그녀'. ㅎㅎ 오후 2시부터 밤 늦게까지 수다를 떨었건만 얘깃거리가 떨어지지 않아 끝내는 아쉬워하며 헤어졌다. (응?)
대부분의 찻집을 가도 마찬가지이나, 이곳에 들를 때마다 홍차를 시킨다. 홍차는 종류와 브랜드가 참 다양한데, 정작 난 자주 먹으면서도 맛을 구별못해 그냥
가격 싼걸로 고루고루 주문하는 편이다. 항상 같이 오는 '
그녀'는 올때마다 다양한 주문을 했고 오늘은 '
홍실련 홍설란'이라는 차를 주문한다. 그러나 다시는 그걸 주문할 일은 없을 것이다.
도저히 헤어스타일을 어찌할 바를 몰라 포니테일로 질끈 묶었다가 잔머리의 압박으로 반으로 묶고 티도 안 나는 립스틱을 발라본다. 파마를 얼른 해야겠다.
음. 오늘의 자료 때문인지는 몰라도 정리가 돼 간다. 슬프다.
Trackback Address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