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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오슬로

2010/06/25 06:59
지난 달 15일. 인천공항으로 엄마와 함께 산더미 같은 짐을 들고 체크인하는데, 거의 100만원에 가까운 돈을 내야했다. 1kg당 45000원씩 내야한단다; 그래 그래도 30인치 애플 모니터를 노르웨이에서 사는 것보다는 3분의 1 가격 밖에 안 되니, 피눈물이 나더라도 내야지 어찌하랴 ㅠㅠㅠㅠㅠㅠ

이 곳 오슬로에 도착하여 며칠 간은 정말 쉴 새도 없이 IKEA며 온갖 상점들을 돌아다녔다. 한국에서 스피커와 컴퓨터 본체박스만 놔두고, 컴퓨터 부품들은 가져온지라 여기서 우선 본체박스를 사긴 샀는데, 한국돈 18만원..ㄷㄷㄷ; 살인적인 물가의 오슬로라지만, 한국에선 18만원이면 아주 좋은 건 아니지만, cpu와 메인보드를 살 수 있는데 말이지 ㅠㅠ..
물가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여기선 뭘 사나 100크로네(약 2만원에 해당하는 지폐)는 금방 없어진다. 슈퍼에서 작은 걸 사더라도 적어도 100크로네 2장은 갖고가야 그날 저녁에 먹을 반찬을 살 수 있다. 초콜렛 하나도, 껌 한통도 3000원 정도 되는 걸 -_- 그래서 한 달에 생활비가 얼마나 나올지 파악하기 위해 엑셀로 가계부를 적고 있다. 농산물은 한국과 큰 차이가 없다는 거. 다행히 먹고는 살 수 있을 듯. 얼른 여기저기 발품팔며 싼 곳을 물색해야겠다.


2010/06/25 06:59 2010/06/25 06:59

생각만해도 웃음이 나오는 베이징을 거쳐, 상공에서 보면 장난감 마을 같은 코펜하겐을 거쳐 날아간 오슬로. 오슬로 공항에 다가오자 바로 눈에 들어오는 광경은 온통 초록빛 땅. 수많은 나무들 그리고 호수들.

전철을 타고 몇 분 정도만 가면 숲과 호수를 금새 접할 수 있다. 노르웨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보기좋은 키 큰 침엽수들. 잘 보면 물속 오리들 다리가 보여. ↓


우리 예쁜 그이. (뒷 사람 아님)

여러 조각된 나체를 볼 수 있는 비겔란 조각 공원 그리고 구름.


매일 매일 구름이 너무 예뻤다. 시청 앞 바다 그리고 바다새들. 오슬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SAS 빌딩.

스파게티 맛있었어- 이렇게 양 많은 스파게티도 처음이었고.
한국에서도 또 만들어줘~ :)



자전거 타고 Sagene 동네를 돌아다니다가.


오슬로의 할렘가 Grønland. 대부분이 아프리카인 그리고 인도인들. 인도식당에 들어가 양고기 카레를 먹고. 고기는 맛있는데 카레는 너무 느끼했다.


동네 돌아다니는 고양이. 오랜다고 온다. 귀여운 것.

오슬로 시내를 제외하고는 신호등이 없는 거리.
차들이 아주 천천히 달리고 항상 보행자 우선인 나라.
공항에서 여권에 스탬프를 안 찍어주고! (입국 출국시 모두!)
여름에는 해가 지지 않는 백야현상을 볼 수 있는 (밤 12시 1시가 되어도 초저녁 같은)
물가가 턱없이 비싼 곳 (기본 한국 물가의 4~5배)
한국처럼 수돗물 냄새도 안 나고
동네 구석구석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폭포
건조한 여름
음 또, 음... (생각날 때마다 써야지.)


2008/07/23 02:43 2008/07/23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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